[스크랩] 물이 들어오는 곳과 물이 나가는 곳
물이 들어오는 곳과 물이 나가는 곳
이사를 가는데 가구배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 물어보는 회사 동료가 있어 오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 동네도 아주 좋은 동네인데 이사갈 상황이 생겨서 한번 점검하여 보았습니다.
풍수를 잘 몰라도 실제 살아보면 그곳이 살기에 편리한 곳인지 아니면 뭔가 부족한 곳인지를
당당사자들은 다 느끼는 것 같습니다.
1. 물이 들어오는 곳과 물이 나가는 곳
부 자동네의 부자아파트입니다. 처음 집을 분양 받을 땐 물이 보이는 곳과 물이 안보이는 곳이 있었는데 물이 보이는 곳이 인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주하여 살아보니 물이 보이는 지역보단 물이 안보이는 편의 동이 더 인기가 높다고 그럽니다. 왜 그러냐고 합니다.
집 을 짓가나 아파트 동을 고를 때 산이 보이거나 물이 보이는 것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그 물이 어떤 물인지가 중요합니다. 물이 들어오는 물인가? 나가는 물인가? 물이 감싸주는 물인가? 배반하는 물인가? 물이 잔잔한 물인가? 소리나는 물인가? 깨끗한 물인가? 더러운 물인가? 물도 어떤 물인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제 방문하였던 곳은 나가는 물이 잘 보이는 곳과 들어오는 물이 잘 안보이는 곳입니다. 당연히 나가는 물이 보이는 곳의 아파트 동보다는 들어오는 물이 잘 안보이는 동의 아파트가 더 좋습니다. 혈앞의 물을 보는 방법은 인자수지에 보면 31가지의 형태가 나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암공수인데 암공수란 혈에서 보이지 않는 물이 사(砂) 밖에서 문안인사를 하는 형상을 취하거나, 감싸안은 듯 하거나, 혈을 향해 모여드는 듯한 모습으로 물길이 형성된 것을 말합니다. 세상사람들이 말하기를 "혈을 향해 문안인사를 하는 형세의 물길이 보이는 것(明朝)이 암공만 못하다"고 하였는데 전자는 살을 띠기 쉬우나, 암공은 정이 있으므로 해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나가는 물보다는 들어오는 물이 좋고, 들어오는 물도 보이는 물보다 보이지 않는 암공수가 더 좋다는 말씀입니다.
2. 명당의 확보
두번째로 큰 차이점은 명당이 확보되느냐 명당이 없느냐입니다. 도시의 집들이나 아파트들은 땅이 좁기 때문에 명당을 확보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의룡경에 보면 명당의 개념에 대하여 "여러물이 모여드는 곳이 명당이다"라고 정의 하면서 진혈여부를 판별할수 있는 중요한 증거로 삼습니다. 정혈법에서도 명당정혈법은 정혈의 방법 중 하나가 됩니다.
실 제 점포를 운영해 보면 명당을 확보한 점포와 도로에 바로 붙어있는 점포를 비교하여 보면 장사를 하는데 있어서도 엄청난 차이가 발생함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주택에 있어서도 앞에 트인 공간이 있어 명당이 확보될 때와 앞에 건물이 들어서서 막히고 명당이 사라질 때는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런데 어제 방문한 아파트 동은 앞에 네모반듯한 부지가 아직은 비어 있어서 명당의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지금껏 비워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명당이 확보되는 한 여기는 매우 좋은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3. 작은 집과 큰집, 작은 공간과 큰 공간
80 여평이 넘어가는 집들을 방문하여 보면 거실이 대개 2개입니다. 작은 거실과 큰 거실, 어디로 기운이 모이겠습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형편이 된다면 큰 집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살아보면 어디로 사람이 모이고 주로 생활하는지를 스스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며칠전에도 잘나가는 CEO부부가 사는 집으로 신년 모임을 간 적이 있습니다. 집이 크고 아주 잘 정리정돈 및 인테리어가 되어 있습니다. 집의 위치도 좋고 명당도 확보가 되고 주변의 사격도 아주 훌륭합니다. 역시 부자들은 이런 동네에 살구나 그렇게 느낄 정도의 집입니다.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인하여 보니 이름을 데면 알만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동네입니다.
그런데 이 집도 두 부부가 주로 생활 하는 곳은 침실이 있는 안방과 작은 거실입니다. 창문도 별로 없고 한적한 곳인데 네모반듯하며 가장 아늑한 공간입니다. 기운이 그 쪽으로 다 모이고 있습니다.
어 제 방문하였던 아파트도 상당히 규모가 큰 곳인데 2세대가 같이 살 계획으로 이사를 합니다. 그런데 2세대가 같이 살아가는데 편리하도록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큰 공간과 작은 공간, 큰 공간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가 고민이 되었습니다.
황 제택경에 보면 5실과 5허로 사람이 사는 좋은 터와 나쁜 터를 설명하는데 사람이 살아야 할 좋은 곳으로 집은 작은데 사람이 많은 것을 제1로 치고, 집은 크고 사람이 작은 것은 피하여야 할 곳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떤 곳으로 기운이 모이고 어떤 곳이 기운이 흩어지는가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4. 필로티의 집
요 즘 짓는 빌라나 아파트를 보면 필로티가 많이 구성됨을 보게 됩니다. 필로티를 만드는 이유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거나 통로를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풍수적으로 보면 이렇게 확보된 필로티 위의 집들은 아래가 허하기 때문에 기운이 모이기에 어렵다고 봅니다. 실제로 필로티 위에 사는 사람들은 그 영향을 받는 다는 사례가 많이 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어 제 이사를 하게 된 집도 좋은 동네 좋은 아파트였는데 필로티 위의 집으로 아래층이 허하게 비어 있었습니다. 다른 것은 다 좋은 데 그게 조금 흠이 된다고 하였는데 그게 한부분으로 작용하여 계약기간이 끝나면서 본인의 집으로 입주하게 된 것입니다. 두 집을 비교하여 보면 새롭게 옮겨가는 본인의 집이 오히려 더 낫지 않는가 보여집니다.
5. 사는 동네의 선택
강북에 살아야 할 것인가? 강남에 살아야 할 것인가? 강서가 좋은가? 강동이 좋은가? 어떤 동네에 살 것인가도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것이야말로 개별적인 사항들이 다 다릅니다.
오 행으로 살펴보면 북쪽은 물이요 계절로는 겨울입니다. 남쪽은 불이요 계절로는 여름입니다. 동쪽은 나무요, 계절로는 봄입니다. 서쪽은 금이요. 계절로는 가을입니다. 계절로 보아도 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가울과 겨울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추 운 계절에 밤에 태어난 사람이라고 하면은 따뜻한 불의 기운이 필요할 것이고 더운 여름에 대 낮에 태어 났다면 더위를 식혀줄 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사는 곳도 사람의 필요한 기운에 맞추어 간다면 더욱 본인의 력량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어떻게 그 기운을 알 수 있는냐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사 주를 보게 되면 확인이 되겠지만 사주를 보지 않다라도 가장 먼저 느끼는 사람은 본인입니다. 아주 평온한 상태가 되면 본인에게 필요한 기운을 스스로 찾아가는 능력이 누구나 다 가지고 있습니다. 강남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강남은 복잡하고 싫다고 강북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순수한 마음을 갖는 게 중요 한 것 같습니다. 어제 만났던 두 부부도 모두 화가 용신이 되는 분들입니다. 그러니 남쪽으로 이사하고 남향집으로 이사함은 도움이 된다고 보여집니다.
어제 몇 곳을 돌아보면서 생각나는 몇가지들을 두서 없이 아침에 정리하였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