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대원 대종사 오도송.hwp
학산 대원(鶴山 大元) 대종사
<약력>
1942년 경북 상주 출생(음 3.13)
1958년 상주 남장사로 출가. 은사: 고암스님, 계사: 동산스님
★행자시절 최초 오도(오도송1)
1962년 구족계 수지(정식 승려가 됨)
1966년 일대시교 이수
-사집(도서,서장,절요,선요): 고봉스님,
-사교(금강경,원각경,능엄경): 성능스님, 호경스님,
-대교(화엄경): 혼해스님
★혼해스님 문하에서 두번째 오도(오도송2)
* 이후 21년간 제방선원에서 정진
(효봉,동산,고암,경봉,전강,향곡,성철,구산,월산스님 회상)
1973년 고암 상언 대종사로부터 인가 받음
★뜰 앞의 잣나무 화두를 타파하고 세번째 오도(오도송3)
1986년 고암 상언 대종사로부터 전법 부촉(1988년 고암스님 열반)
*석가여래부촉법 제70세 법손(용성진종-고암상언-학산대원)
1986년 계룡산 옛 제석사터에 학림사(鶴林寺) 창건
1995년 오등선원 개원(조실로 추대) 2001년 오등시민선원 개원
*오등선원 명칭은 선승들의 전기를 모은 오등록(五燈錄)에서 유래함.
<전등록(景德傳燈綠),광등록(廣燈綠),속등록(續燈綠),연등록(聯燈綠),보등록(普燈綠)>
2013년 조계종 원로의원 선출
2014년 조계종 대종사 법계 품서
<오도송(1)>
출가(17살(1958년))하여 3년째 행자시절 부엌에서 불을 때다가 오도하시고 지은 시
竈內火光蓋天地(조내화광개천지) 부엌 안에 둥근 불빛 천지를 덮고
鼎中湯聲脫古今(정중탕성탈고금) 솥 안에서 끓는 한 소리 옛과 이제를 벗어났음이라
拄杖三下是何法(주장삼하시하법) 주장자 세 번 치면서 무슨 법문이냐 라고 하니
目前歷歷只底是(목전역역지저시) 목전에 역력해 다만 이것 뿐이로다.
<오도송(2)>
1966년, 혼해스님께 대교 수학시절, 백장야호(불락인과 불매인과) 화두에 대하여 혼해 스님의 “사자는 뒤를 돌아보지 않느니라.” 말씀아래 홀연히 깨치고 지은 게송
大喝一聲倒乾坤(대갈일성도건곤) 크게 한 소리에 하늘 땅이 무너지고
日月星宿失光明(일월성수실광명) 해와 달과 별이 빛을 잃었네.
遽然一步回頭看(거연일보회두간) 거연히 한걸음 나아가 머리를 돌이켜보니
露山溪水谷外流(노산계수곡외류) 산은 드러나고 시냇물은 곡 밖으로 흐름일세
<오도송(3)>
1973년, 정전백수자(뜰 앞의 잣나무) 화두에 대하여 고암스님이 “잣나무 꼭대기 위에서 손을 놓고 한 걸음 나아갔을 때에 어떤 것이 너의 본래면목이겠는가?” 하시자 홀연히 깨닫고 지은 게송
忽聞栢頭手放語(홀문백두수방어) 홀연히 잣나무 꼭대기서 손 놓고 한걸음 나아가라는 말을 듣고
廓然銷覺疑團處(확연소각의단처) 확연히 의심덩어리 녹아 깨달았네
明月獨露淸風新(명월독로청풍신) 밝은 달은 홀로 드러나고 맑은 바람은 새로운데
凜凜闊步毘盧頂(늠름활보비로정) 늠름히 비로자나 이마 위를 활보함이로다
고암스님이 법호인 학산(鶴山)과 함께 내려주신 전법게
佛祖傳心法(불조전심법) 불조가 전한 심법은
不識又不會(불식우불회) 알지도 못하고 또한 알지도 못함이라
趙州茶一味(조주다일미) 조주의 차맛이 일미이리니
南泉月正明(남전월정명) 남전의 달이 정히 밝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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